Tuesday 11 October 2011

가을 단풍 여행… ‘이것’만은 꼭 챙기자!



[이선영 기자] 선선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올가을 단풍은 지난해 보다 더 곱고 아름다울 거라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단풍 구경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자칫 방심하면 울긋불긋한 단풍처럼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여름보다 자외선은 약해졌지만 가을이 되면서 예민해진 피부가 가을 햇볕에 노출되면 일광화상을 비롯해 기미, 주근깨, 여드름과 같은 각종 피부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까닭이다.

실제로 피부과 전문의들은 “가을에는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해가 떠있는 시간에는 계절과 상관없이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챙겨 바르는 것이 좋다”라고 입을 모은다.

즉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을 간과하기 쉬운 요즘 같은 가을철에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자단제의 사용은 필수라는 것. 이에 가을철 피부트러블을 예방하는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얼굴 부위에 따라 바르는 양 조절

얼굴에서 가장 돌출된 이마와 코, 광대뼈, 귀 부위는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부분임으로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다른 부위에 비해 자외선차단에 더욱 신경 써야 함은 물론 제품을 바를 때에는 소량씩 두드려가며 충분히 흡수시키면서 발라야 효과적이다. 또 동전크기만 한 양을 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고 자외선에 특히 노출이 많이 되는 부위는 더 두껍게 바르는 것이 좋다.

외출하기 30분 전, 그리고 3시간마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기까지는 약 20~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전, 혹은 산에 오르기 30분 전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 아무리 SPF 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지라도 땀이나 피지 분비 등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지워질 수 있으므로 중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효과적.

이때 화장을 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메이크업베이스 겸용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또 지성피부인 경우 논-코메도제닉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피부트러블 예방에 도움. 여기에 덧바를 수 있는 파우더 타입의 제품까지 사용하면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다.

알맞은 자외선 차단제 선택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평소 바르던 자외선 차단제보다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SPF 15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SPF가 50인 제품을 선택한다. SPF 50은 12시간 이상 자외선 차단을 지속하는 효과가 있어 야외활동 시 적합하다.

어린 아이들은 베이비 전용 차단제로아이들 피부는 얇고 예민하기 때문에 유아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으며 SPF 지수가 너무 높지 않은 제품을 선택한다. 또 성분 표시에서 유해 화학 성분의 유무를 확인하여 안전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