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11 October 2011

라식수술보다 수술 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


[이송이 기자] 라식수술의 기술이 발달하고 라식수술로 건강한 눈을 되찾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면서 라식수술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시력이 나오지 않으면 어떡하나’라는 고민은 여전히 뒤따르고 있다.

안과전문의는 “실제 라식수술의 부작용 사례를 살펴보면 잘못된 수술로 인한 부작용보다는 수술 후 잘못된 관리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더욱 많다”며 라식수술 후 올바른 관리법과 주의사항을 조언했다.

라식 당일은 2시간 정도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좋다. 그러나 각막에 주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눈을 세게 감거나 비비는 것은 안 된다. 라식 직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시력 회복을 촉진시켜 준다.

라식 수술 후 다음날은 보통 시력의 70~80%정도까지 회복되어 최대 0.9~1.0까지 시력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근거리 작업 시에는 뿌옇게 흐리게 보여 불편할 수 있으나 이것은 각막에 부기 때문이다. 3~4주에 걸쳐 부기가 서서히 빠지면서 시력이 회복된다.

시술 후 3일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세안이 가능하지만 눈을 문지르거나 누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눈곱이 생길 경우 면봉을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닦아내고 머리를 감을 때 비눗물이나 센 물줄기가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담배연기는 각막상피를 자극하여 라식 후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의 흡연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라식수술 직후 초기 2~3개월은 안구건조증이 심하기 때문에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 주어야한다. 수면 중 자신도 모르게 눈을 비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라식 후 2주일 동안은 수면용 안대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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